기록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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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과 위험경관의 탄생

『위험한 동거』은 핵발전으로 말미암은 위험경관을 찾아 고리, 월성, 울진, 영광의 핵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송전탑 건설 반대 싸움을 통해 탈핵과 만난 밀양의 현장도 찾는다.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핵발전과 함께 살아간다는 게 과연 어떤지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이 책을 통해 날마다 전기를 쓰면서 외면했던 위험경관 속 주민들의 고통을 접할 수 있을며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움직임이 큰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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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핵발전소가 있는 지역을 하나하나 모두 돌아보며, 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단한 삶과 핵발전소의 실상을 목도하였다. 양양에서는 원자력발전소와 짝을 이루는 양수발전소를 찾아보고, 영광에서는 생명평화탈핵순례를 하고, 밀양에서는 송전탑을 막고 있는 주민들과 움막(현재는 강제 철거)에서 밤을 지새우며 삶터에서 밀려난 사람들의 애환에 귀를 기울였다. 그 발걸음은 고리원전, 월성원전과 방폐장, 영광원전, 울진원전, 대전 우라늄 광산 개발 지역 등으로 이어졌다. 그 길에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원전 노동자의 삶, 원전을 둘러싼 정치, 경제, 건설, 학계 등 여러 이권 세력에 의해 은폐된 핵발전소의 실체를 만났다. 그리고 그 여정에서 보고 듣고 알아낸 진실들을 『왜 아무도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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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에 맞서 싸우고 있는 삼평리 할머니들의 이야기『삼평리에 평화를』. 신고리핵발전소에서 밀양, 북경남변전소를 거쳐오는 76만 5천 볼트 송전선로에서 분기해 청도군에 세워지는 40기의 초고압 송전탑 중 마지막 한 기를 막기 위해 2009년부터 한전에 맞서 싸우고 있는 청도 삼평리 할머니들의 이야기. 평생을 땅을 일구며 자연과 이웃에 의지해 살아온 할머니들의 인터뷰와, 삼평리 주민들이 핵발전소와 송전탑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싸워온 과정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으며, 외로운 싸움을 해온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조각보처럼 모여 삼평리의 평화와 희망을 그려내고 있다.

[예스24 제공]